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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딸기, 상큼 달콤 강진딸기 해외서도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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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딸기, 상큼 달콤 강진딸기 해외서도 ‘유명해요’

정승호 기자 입력 2020-01-13 03:00수정 2020-01-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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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인기 과일이 귤에서 딸기로 바뀌고 있다. 딸기는 봄의 대표적인 과일이었지만 최근 시설원예 기술이 발달하고 수확 시기를 당길 수 있는 품종이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제철이 겨울로 바뀌었다. 딸기는 수분 외에 단백질, 칼슘, 철,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다. 딸기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90mg이 함유돼 있어 귤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C 함량인 35mg보다 3배 정도 많다. 하루에 딸기 7개 정도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하는 셈이다.

전남 강진은 겨울철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명품 딸기로 유명하다. 강진딸기는 국내는 물론이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될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당도가 12∼14브릭스(Brix)로 달고 육질이 단단하다.

강진딸기가 명성을 얻은 데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한몫했다. 강진은 연평균 기온이 13.6도로 겨울에도 큰 추위가 없다. 또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적당히 추워 딸기 육질이 단단하다.


강진딸기가 향과 당도를 자랑하는 것은 오랜 재배 노하우 덕분이다. 강진은 1970년대부터 하우스에서 딸기를 재배했다. 하우스 딸기는 겨울이 제철이다. 10월 말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생산이 가능한데 다른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한 달 정도 빠르다. 온도 관리 등 노하우를 농민들이 공유토록 해 최고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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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딸기는 2010년 수경재배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수경재배는 양액을 첨가한 물에서 딸기를 키우는 방식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딸기의 크기, 당도 등을 맞춘다. 수경재배는 1m 높이 공중에서 열매를 열게 해 손쉽게 수확할 수 있다. 농가 150곳에서 하우스 딸기 51ha를 재배하는데 절반 이상이 수경재배를 한다. 김재용 농업법인 고마미지㈜ 대표는 “공간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 농민들도 딸기를 씻지 않고 먹을 정도”라며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1주일 정도 실온에 보관하더라도 쉽게 무르지 않을 정도로 품질이 좋다”고 말했다.

강진군 성전면 농민 38명이 참여하고 있는 고마미지는 매일 딸기 1.4t을 생산해 30%가량은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고마미지는 설 명절 선물용 딸기를 750g짜리 한 상자, 250g짜리 8개 묶음(2kg), 500g짜리 4개 묶음(2kg)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변동이 있어 전화로 문의한 뒤 구입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남도#정#식품#설선물#강진#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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