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우 2만9000선 돌파에 으쓱…“아직 최고는 아냐”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1일 0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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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한때 2만9000선을 넘어섰다. 다우지수가 이렇게까지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폭스 비즈니스 뉴스 내용을 직접 인용해 연달아 글을 올리며 자신의 성과를 과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3년 만에 다우지수가 1만1000 포인트 올랐다. 오늘은 2만9000에 마무리될 수도 있다. 단 한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이다. 이로 인해 미국 산업 가치는 12조8천억 달러가 상승했다”는 폭스 뉴스 내용과 함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0년 간 이 분야(경제)에서 일했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는 뉴스 발언도 이어서 게시했다.

미 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 노동부가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4만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다우지수가 큰 오름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실업률은 3.5%로 50년래 최저치를 달성했다.

마켓워치는 다우지수의 신기록은 투자자들이 직면할 많은 위험에도 2020년 성장은 지속하리라는 낙관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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