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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싱가포르에 F-35B 스텔스 전투기 12대 판매 승인
뉴스1
업데이트
2020-01-10 20:46
2020년 1월 10일 20시 46분
입력
2020-01-10 20:46
2020년 1월 10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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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B 스텔스 전투기. <출처=미 태평양함대 사령부 페이스북> ⓒ 뉴스1
미국 국무부가 F-35 스텔스 전투기 12대와 관련 장비를 싱가포르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국무부는 F-35B 최대 12대의 싱가포르 판매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판매 금액은 27억5000만달러로 추산됐다.
F-35B 모델의 경우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해 땅덩어리가 넓지 않은 싱가포르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지난해 싱가포르는 F-35 4대를 우선 구매하고, 노후화된 기존 F-16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F-35 8대를 추가로 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국방예산 규모가 가장 큰 나라로, 신기술 투자와 장비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전 세계 군수업체들의 중요한 고객으로 꼽힌다.
DSCA는 “싱가포르는 (미국의) 전략적 우방이자 주요 안보협력 파트너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세력”이라면서도 “이 거래가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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