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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족’ 떠나보내며 “수사 연속성 차질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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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족’ 떠나보내며 “수사 연속성 차질 없도록”

뉴스1입력 2020-01-10 19:15수정 2020-01-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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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년 다짐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1.2/뉴스1 © News1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진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진행 중인 중요사건에 수사·공판의 연속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10일 오후 5시30분 대검찰청 1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직변경 신고식에서 “일선 검사장님께서는 ‘중요 사건은 내가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하게 지휘·감독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검사가 부임하는 임지는 중요하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다”며 “법치와 원칙을 지킨다는 각오로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금 있으면 4월 총선이 있다”며 “공정한 총선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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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방해 인사’를 했다는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윤 총장이 수사 연속성을 강조한 것은 의미심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로 올 간부들을 향해 ‘뼈 있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의 비위 의혹과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간부들과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8일 단행된 인사에서 교체된 바 있다. 신고식에는 좌천성 인사로 수사 지휘 라인에서 빠지게 된 간부들과 함께 새로 그 자리를 채울 이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어 윤 총장은 “수십 년 동안 검찰 조직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민이 늘 검찰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을 바라보면서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모든 조직의 구성원들이 일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업무를 부담하는 고르게 일하는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기관장으로서 업무가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안배돼 있는지 살펴달라”고 말했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법안 등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변화되는 형사 관련 법률들이 잘 정착이 되고 국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적극 협조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여러분들 승진과 영전을 축하드린다”며 “지방에 근무를 하러 가시는 분들은 객지에서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을 끝맺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단행한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 관련 대상자들은 이날 법무부와 대검찰청에서 보직변경 신고식에 참석했다.

지방으로 떠나게 된 대검의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을 비롯해 그 자리를 새로 채운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와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자리했다. 오늘 이임식을 한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과 새롭게 부임할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진행 중인 수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번 인사를 어떻게 보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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