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소니 오픈 1R 1언더파 공동 16위…모리카와 단독 선두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10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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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CJ대한통운)가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출전 대회인 소니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첫 날 공동 1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공동 16위로 대회를 시작하며 2020년 처음 출전한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선두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올랐던 임성재는 2019-20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 조조챔피언십 공동 3위 등에 올랐고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GA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행히 18번홀(파5)에서는 투온에 성공, 버디를 잡아냈다.

분위기를 바꾼 임성재는 3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7번홀(파3)에서 스리퍼팅으로 보기를 했지만 8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 언더파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임성재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모리카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7월 바라쿠다 챔피언십 이후 생애 2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으로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저스틴 토마스는 부진했다. 토마스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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