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꼭 (경남) 16석을 다 차지해 제가 꽃다발을 들고 올 수 있도록 승리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대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지금 경남 의원이 12명이다. 4자리 남았다. 12자리도 우리가 확보했는데 똘똘 뭉쳐 남은 4자리도 확보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금년에는 경제가 제대로 살아나야 한다. 경제를 살리는 한 해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 또 우리가 잃어버렸던 자유를 되찾는 자유 회복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4월15일 총선에서 우리가 16석을 다 확보하고, 부산도 대부분 확보하고 이런 바람들이 위로 가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민생 얘기하는 것을 얼마 전까지 못 들어봤다. 전부다 적폐다. 전부다 상대방을 죽이는 일만 한다”며 “또 오로지 북한바라기다. 동맹과의 관계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잘 해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완전히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다. 한국당만 힘들고 어려워도 무엇이 나라를 살리는 길인가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날치기 처리한 것을 보면 이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 있다”며 “또 검찰 인사를 보면 이 자들이 공수처를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정부의 좌파독재를 위한 준비”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만드시 압승해서 이 정권에 엄정하게 경고하고 제대로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가 계속 잘못된 길을 간다면 우리는 더 큰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폭정을 막아내는 끝장내기 작전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합해야 다음 선거에서 이기고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낼 수 있다. 이기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한 가지는 쇄신이다. 우리를 바꿔야 한다.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은 20대 총선을 제외하고 늘 총선에서 압승해왔던 지역”이라며 “자유우파, 자유민주세력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다시 과거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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