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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미애, ‘명 거역’ 표현 지나쳐…윤석열 버티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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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미애, ‘명 거역’ 표현 지나쳐…윤석열 버티리라 본다”

뉴스1입력 2020-01-10 10:26수정 2020-01-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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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1.9/뉴스1 © News1

제3지대 창당을 추진하는 대안신당(가칭)의 박지원 의원은 10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와 관련해 “수사라인을, 특히 좌천성 승진이나 좌천을 시키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에 대해서는 “버텨야 되고 버티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8명의 검사장 자리가 비어 있었기 때문에 인사 요인은 있었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 인사를 비판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인사에 대한 의견을 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총장이 제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반박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명을 거역했다’는 표현이 적절한가는 생각해 본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지휘할 수는 있지만 명령 복종 관계는 아니지 않는가”라며 “꼭 지금이 왕조시대 같이 ‘내 명을 거역했다’는 표현은 장관으로서 지나쳤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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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징계’할 가능성과 관련해 “거기까지 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전망하며 “여론상 좋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장관과 총장이 알력이나 이견을 갖고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두 분이 협력할 수 있도록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날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보수대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출범에 합의한 것을 놓고서는 “상당히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 보수가 사상 초유로 사분오열돼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전부 자기 당(黨)과 파(派) 지분을 요구하게 될 텐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수 측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가장 큰 이념적 차이”라며 “지금 박형준 (통추위) 위원장은 ‘넘어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넘어간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 당의 지분을 챙긴다고 하면 결국 개혁공천이 안 되고 무더기 공천이 됨으로써 국민의 심판을 받기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는 12일 귀국이 예상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와 관련해서는 “상당한 영향력은 있지만 찻잔 속 태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보수성향이었지만 대통령이 되기 위해 진보로 위장취업 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보수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그의 상당한 지지기반이었던 호남에서는 한 번 속지, 두 번 속느냐(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바른미래당에 안철수파 현역 의원들이 많다”며 “(귀국 이후) 그분들을 바탕으로 거기서 출범하면서 보수대통합 같은 것을 노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거기에는 돈도 한 100억원 있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안 전 대표가 귀국하면 (대표직을) 내놓겠다(고 했다)”며 “자기 추종 세력인 현역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쉬운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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