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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도 없는데 타이핑이?”…삼성 C랩이 선보인 신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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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도 없는데 타이핑이?”…삼성 C랩이 선보인 신기술들

뉴스1입력 2020-01-10 09:37수정 2020-0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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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함께하니 우리가 개발한 기술에 좀 더 신뢰를 갖고 평가한다.”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에는 45개 이상 국가에서 1200여 개 스타트업들도 참여한다.

CES를 개최하는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는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는 별도로 샌즈 엑스포에 ‘유레카 파크’라는 명칭의 스타트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컨벤션센터가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라면 유레카 파크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주요 스타트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CES에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인 C랩(Creative Lab) 인사이드 5개 업체, 삼성전자 지원을 받는 C랩 아웃사이드 4개 업체, C랩에서 독립한 8개 업체 등 총 17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8일 찾은 전시관에서는 가상키보드, 스마트 형광펜, 두피진단기 등 독특하면서도 창의적인 C랩만의 기술들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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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인사이드 ‘셀피타입’(Selfie Type)이 선보인 가상 키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키보드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를 분석해 쿼티 키보드 입력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실제 타이핑을 해본 결과 키보드 없이도 빠른 타자가 가능했다. 전시장에서는 갤럭시 S10이 사용됐다. 이 스마트폰의 전방 카메라 앞에 양손을 가져다 놓으면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양손을 기기가 파악하며, 사용자가 가상의 키보드를 누르면 화면에 문자가 찍힌다.

셀피타입의 정원석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면서 개발 가능해진 솔루션 같다”며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상용화하려면 적용 가능한 기기 사양 등을 고려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일러’(Hyler)라는 C랩 인사이드는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형광펜으로 종이 위 텍스트에 밑줄을 그으면 연동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밑줄 그은 단어가 영문일 곧바로 해당 단어의 뜻도 알려준다.

또 다른 C랩 인사이드 ‘비컨’(Beacon)은 두피 케어 및 탈모 예방 홈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솔루션은 두피 각질, 민감도, 머리숱, 온도, 유·수분 등 데이터를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 두피 상태 분석 결과와 맞춤형 관리방법을 추천한다.

C랩 아웃사이드인 ‘피트’(FITT)는 운동 검사를 누구나 언제든 쉽게 검사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심폐지구력, 움직임 능력, 근력 측정평가 등의 운동검사를 통해 본인의 목적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피트의 소프트웨어는 2017년 7월부터 독일 유소년 태권도 대표팀이 사용하고 있다.

홍석재 피트 대표는 “뉴욕 양키스 트레이너들이 부스를 찾아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며 “올 4월에는 개인용 앱도 출시할 계획에 있는 등 삼성과 함께한다는 타이틀이 비즈니스 상대방에게 신뢰성을 갖게 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8명까지 동시 대화가 가능한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인 ‘스무디’(Smoothy), 원거리 터치 기술의 ‘브이터치’(Vtouch)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했다. 현재까지 259개 과제를 진행했고, 106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바 있다.

2018년 10월부터는 C랩 운영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라스베이거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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