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등 4명 한국당 재입당 승인…TK 공천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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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0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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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2월16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12.16 /뉴스1©News1
류성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2월16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12.16 /뉴스1©News1
21대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보수 대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류성걸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의 자유한국당 재입당이 최종 승인됐다.

10일 대구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국당 중앙당이 전날 당내 반발 등으로 입당을 보류했던 류 전 의원 등의 재입당을 최종 승인했다.

재입당된 이들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으로 ‘미운털’이 박혀 입당이 보류됐던 24명이며, 이들 중 대구에서 복당이 허용된 인사는 류 전 의원, 황영헌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 정해은 전 창사랑 회장 등 4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시·도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입당이 허용됐으며, 류 전 의원 등은 중앙당 심사를 받았다.

이들의 복당으로 4월 총선에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대 총선에서 친박계 정종섭 의원에게 지역구를 내준 류 전 의원은 대구 동구갑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류 전 의원은 13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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