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 대법관 후보에 노태악·윤준·권기훈·천대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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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9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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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김명수 대법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내년 3월 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될 신임 대법관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오후 3시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고 후임 후보자로 4명의 현직 판사를 추천했다.

추천한 후보는 △노태악(58·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준(59·16기) 수원지법원장 △권기훈(58·18기) 서울북부지법원장 △천대엽(56·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들 후보자의 주요 판결 및 업무 내역 등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법원 내·외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추천 내용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해 신임 대법관 후보자 1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후보추천위는 이날 천거서와 의견서, 주요 판결·업무 내역과 재산관계, 병역 등 여러 심사 자료를 바탕으로 자질과 능력, 도덕성과 대법관으로서의 적격성을 검증했다.

위원장인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상임고문은 “법률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자질을 기반으로 역사관, 균형감, 도덕성과 통찰력을 겸비했다고 판단된 후보자들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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