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오스트리아 법인 설립…유럽 공략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월 9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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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오스트리아 법인을 설립해 유럽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9일 비엔나 슈베하트(Vienna Schwechat)에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전담하는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 입지를 넓히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새 법인 설립으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시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두 국가에서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헝가리,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유럽 전역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법인 설립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활약을 통해 세계 타이어 업계 6위(매출액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총 매출 85% 이상이 해외에서 올린 실적이다. 한국과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세계 곳곳에서 총 8개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고 한국과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5개의 연구·개발(R&D)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제품 판매는 약 180개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생산과 마케팅, 사회공헌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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