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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준우, 4년 34억에 롯데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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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준우, 4년 34억에 롯데 남는다

김배중 기자 입력 2020-01-09 03:00수정 2020-0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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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2억+연봉 20억+옵션 2억
박석민, 3년 최대 34억 NC와 재계약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해가 넘도록 협상에 진통을 겪었던 전준우(34)와 박석민(35)이 나란히 34억 원에 원소속팀과 계약했다.

롯데는 8일 외야수 전준우와 4년 최대 34억 원(계약금 12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옵션 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NC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박석민과 3년(2+1년) 최대 34억 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처음 2년 동안의 보장금액이 계약금 2억 원을 포함해 16억 원이고 3년 차 계약이 실행되면 NC가 추가로 18억 원을 지급한다.

30대 중반의 나이, 하락세에 접어든 기량 탓에 큰 계약을 따내기 힘들 거라는 예상을 뒤집은 결과다. 2015시즌 후 NC와 4년 최대 96억 원에 대형 계약을 한 박석민은 첫 시즌(타율 0.307, 32홈런, 104타점)을 제외하고 이후 3시즌 동안 한 번도 ‘3할-20홈런’을 달성하지 못했다. 전준우 역시 수비능력에 의문부호가 따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FA시장 한파 속에 타 구단의 입질 없이 구단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될 거라는 전망이 따랐다.



하지만 안치홍의 깜짝 이적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 롯데는 공인구 반발력이 낮아진 지난해 22홈런을 때린 전준우의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외야수로 뛰었던 전준우를 1루수로 전향시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수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건강한’ 박석민도 적으로 만나면 위협적일 수 있다. 이에 선수와 구단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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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FA시장에는 내야수 김선빈과 포수 김태군(이상 30) 등의 준척급 선수들이 남아 있다.

한편 NC는 올해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동욱 감독과 같은 날 2년 재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아있는 시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억 원과 연봉 2억5000만 원이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두산은 이날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2)와 연봉 45만 달러에 옵션 45만 달러를 더해 총액 90만 달러(약 10억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쿠바 출신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197안타를 쳐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전준우#박석민#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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