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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원 투입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올해도 ‘개점휴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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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원 투입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올해도 ‘개점휴업’ 우려

황금천 기자 입력 2020-01-09 03:00수정 2020-0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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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장 이후 고작 10척 기항
中 ‘사드여파’ 여전… 활용방안 절실
지난해 문을 연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이 올해도 썰렁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크루즈 여객을 유치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난해 4월 1186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서쪽 바다 끝자락에 터미널을 개장했다. 축구장 넓이의 8배인 5만6005m² 터에 지상 2층 규모(총면적 7364m²)로 지은 이 전용 터미널은 대형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갖췄다.

하지만 2017년부터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여파로 인천항을 찾는 중국발 크루즈가 줄면서 개점 휴업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는 2013년 95척, 2014년 92척, 2015년 53척, 2016년 62척이었으나 2017년 17척, 2018년 10척으로 급감했다.


전용터미널이 문을 연 지난해에는 18척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실제로 기항한 크루즈는 10척에 그쳤다. IPA는 올해 크루즈 13척이 기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지난해 실적을 밑돌 수도 있다. 게다가 전용 터미널은 크루즈가 입항하는 날에만 문을 열고 다른 날은 활용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전용 터미널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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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만공사#크루즈 터미널#사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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