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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왜 이라크내 두 곳의 美기지 ‘찍어서’ 공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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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왜 이라크내 두 곳의 美기지 ‘찍어서’ 공격했나

뉴스1입력 2020-01-08 15:17수정 2020-0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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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2곳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작전명도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에 대한 노골적인 보복 공격이었다.

미국은 이라크 내 7곳 시설과 5곳 기지에 미군 병력 6000명을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이번에 공격당한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군사기지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곳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이를 겨냥해 발사됐는지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다. 미 국방부는 두 기지에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되었다고 발표했고, 피해 상황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주요 뉴스 웹사이트인 마쉬레그흐(Mashregh)는 아사드 미군기지에 3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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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라크에는 미군의 군사작전이 실시되던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미군들이 주둔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이라크에는 약 6000명의 미군이 배치되어 있다. 미군은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지속된 이라크에 대한 군사작전인 ‘이라크 자유 작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15만명이 복무했다.

아사드 공군 기지는 지난 2년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장병들의 사기 진작차 자주 ‘깜짝 방문’했던 장소들이다. 알 아사드 기지는 이라크 중서부 안바르 주에 위치해 있으며 시리아 국경에서 약 135마일 떨어져 있다. 2018년 성탄절 밤에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지난해 이곳을 찾았다.

2015년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국가(IS)가 이 기지를 공격했지만 이라크 보안군이 격퇴했다. 알 아사드 기지에 남아있는 미군들은 이라크 보안군을 훈련시키며 돕고 있다.

아르빌 기지는 IS 지도자 제거를 위한 작전이 시작된 곳이다.

지난해 10월 이 기지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시리아에서 작전을 개시해 이 때문에 결국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숨졌다. 당시 작전에서 특공대원들은 8대의 CH-47 치누크 헬기를 나눠타고 이곳 기지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시리아 국경을 넘어 알 바그다디 은신처에 접근해 그를 궁지에 몰았다.펜스 부통령은 지난해 11월에 기지를 방문했다.

알 바그다디는 자살 조끼를 터뜨려 자녀들과 함께 폭사했다. 당시 습격 영상을 보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알 바그다디가 훌쩍이면서 겁쟁이처럼 죽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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