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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새 출발 정조국 “1부 승격만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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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새 출발 정조국 “1부 승격만 생각하겠다”

최용석 기자 입력 2020-01-08 13:37수정 2020-01-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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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스포츠동아DB

베테랑 스트라이커 정조국(36)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9 시즌을 마친 직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몸 담았던 강원FC를 떠나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K리그1(1부 리그)이 아닌 K리그2(2부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하는 건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그는 군 복무 차 당시 군 팀이었던 안산에서 뛰며 K리그2 무대를 경험했다.

정조국은 제주로 이적하면서 2016년 광주FC에서 함께 생활한 남기일 감독(46)과 재회했다.


남 감독은 지난해 연말 성남FC 지휘봉을 내려놓은 직후 선수시절 오랜 기간 뛰었던 친정팀 제주 사령탑에 올랐다. 정조국은 남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2016년 K리그1 무대에서 20골을 기록하는 등 프로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자신을 잘 아는 남 감독이 제주 지휘봉을 잡게 됐다는 점도 정조국이 이적을 결심하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팀 훈련에 합류해 몸 만들에 돌입한 정조국은 8일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푹 쉬면서 재충전을 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잘 준비해서 새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K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5골·3도움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빼어난 활약이 아니었지만 김지현(24), 이현식(24) 등 팀 내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강원이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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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은 “제주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2부로 내려왔는데 빠른 시일 내에 1부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남 감독님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K리그2 수준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시즌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통산 380경기에 출전해 120골·29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150개 공격 포인트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큰 이변이 없다면 올 시즌 통산 400경기 출전도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조국은 “기록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부분이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내년에 1부로 복귀할 수 있도록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만 집중하려 한다”고 베테랑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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