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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흔드나…법무부 檢인사위 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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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흔드나…법무부 檢인사위 회의 시작

뉴스1입력 2020-01-08 11:20수정 2020-0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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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위원회 위원장인 이창재 변호사가 8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서 열리는 검찰인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향하고 있다. © News1

법무부가 8일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 논의에 돌입했다.

이창재 검찰인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도착해 인사 규모와 어떤 논의를 할지 묻는 취재진에게 “가서 안건을 잘 심의하도록 하겠다”고만 하고 건물로 들어갔다.

인사 시점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라고 적힌 노란 서류 봉투를 들고 도착한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이 아무런 말 없이 청사 안으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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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오전 11시께 검찰인사위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르면 이날 오후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발표될 전망이다.

검찰인사위는 큰 틀에서 인사 원칙과 기준을 의결한다. 개개인 보직이나 임지는 논의하지 않는다.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법학교수 2명, 법률가가 아닌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박균택 법무연수원장과 김우현 수원고검장이 사의를 표하며 8곳이 됐다. 수원·대전·대구·광주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부산·수원고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다.

인사 초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등 현 정권을 겨눈 수사 지휘부 해체 여부와 법무부의 탈(脫)검찰화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의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및 박찬호 공공수사부장 등 고위 간부가 ‘좌천성 영전’ 가능성이 있는 대상으로 꼽힌다.

검찰권력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 법무부의 이성윤 검찰국장과 김후곤 기획조정실장,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이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등 법조계에선 교체대상 직책에 대한 하마평도 무성하다.

이번 인사 관련 ‘검찰 패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직접 만나 인사 의견을 청취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의견을 들어 검사 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해야 한다.

다만 인사 논의를 위한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면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검찰인사위 전후로 윤 총장을 만나는지’ ‘청와대 수사팀을 교체하면 수사 연속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잔잔한 미소만 띤 채 아무 대답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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