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속도내는 인재 영입 “20여일 만에 20여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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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8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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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당은 영입 대상으로 20여명을 확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염동열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는 저희에게 용기를 주는 분들로 영입했고 다음에는 청년 창업자 등 20여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다음에도 20대 청년 (인재가) 여러 명이 있다”며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 창업한 분들이다. 사실은 제가 인재영입위원장 맡고선 20일만에 20여 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발표)하면 3월까지 해야될 것 같아 같은 분들끼리 묶어서 할 때도 있고 조금 수를 많이 해서 (발표)할 때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다가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영입규모는 20명에서 30명 정도 될 것이다. 많은 젊은이들, 여성분들도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가 ‘웰빙당’, ‘꼰대당’이라는 것을 과감히 벗어날 수 있는, 획기적으로 뭔가 새로운, 당의 체질개선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설명했다.

염 위원장은 “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해 총선은 물론이고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오른쪽)와 체육계 성폭력 실태를 고발한 김은희 전 테니스코치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20년 인재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오른쪽)와 체육계 성폭력 실태를 고발한 김은희 전 테니스코치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20년 인재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

염 위원장은 추가 발표에 대해 “일주일에 두 번씩 (발표)하려 한다”며 “아마 일요일(12일)이나 다음주 월요일(13일) 정도로 보고 있다. 1월, 2월 정도엔 다 발표해야 할 것 같아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 대표(만 37세)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씨(만 28세·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지성호 대표와 김은희 코치는 사회에서 밀려나 있는 인권, 여성 문제를 다시 한 번 부각한 (인물들)이라며 ”국민들에게 용기도 주고. 한국당이 이제 시대를 넘어서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깊은 마음을 담아서 영입인사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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