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신월동∼경도 연결 ‘연륙교’ 개설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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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착공… 2023년 개통 목표

전남 여수시 신월동과 경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개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시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 기본계획 수립 및 측량 지반조사 용역이 이달 중 발주된다. 용역 결과는 7월경 나올 예정이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는 1156억 원을 들여 총연장 1.325km(2차로)로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으로 건설된다. 전남도는 4월 건설기술심의를 통해 입찰 방법 등을 결정한다. 연륙교 건설 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 계약하는 턴키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입도로 개설 사업 설계 적격자는 12월 선정할 예정이다. 설계자가 선정되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륙교가 계획대로 개설되면 2024년 경도 해양관광단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이 1조3850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6성급, 4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몰,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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