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패딩’은 가라…겨울, 가볍게 즐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1월 8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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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따뜻하게!” 겨울 패션의 시작과 끝으로 불리는 다운재킷. 올 겨울에도 보온성과 패션을 모두 잡은 헤비다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파이론 리미티드 다운재킷을 입은 아이더 전속모델 박보검. 사진제공|아이더
“멋있게! 따뜻하게!” 겨울 패션의 시작과 끝으로 불리는 다운재킷. 올 겨울에도 보온성과 패션을 모두 잡은 헤비다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파이론 리미티드 다운재킷을 입은 아이더 전속모델 박보검. 사진제공|아이더
■ ‘보온성+스타일’ 두 토끼 잡은 다운재킷 대세

아이더 ‘파이론’ 헝가리 구스충전재로 보온성 선사
다운재킷의 간판 ‘안타티카’ NASA 신소재 사용

“몸꼴 내다 얼어 죽는다”라는 옛말이 있다. 한겨울 추위에 멋을 부리려고 지나치게 옷을 얇게 입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지만, 말 그대로 ‘옛말’이 되었다. 요즘엔 따뜻하게 입으면서 몸꼴도 내는 옷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다.

든든하게 차려입은 사람을 보고 “눈밭에 굴러도 되겠다”는 말도 있다. 이 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몸꼴을 내면서 눈밭 위에 굴러도 멀쩡한 아웃도어 초강력 방한 재킷들을 소개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상급 헝가리 구스충전재를 사용해 극강의 보온성을 선사하는 헤비다운 ‘파이론’과 ‘파이론 리미티드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원정대급 헤비다운 재킷이지만 헤비다운 재킷 특유의 부한 느낌을 최소화했다. 이중 옷깃구조를 적용하고 넥 라인에 부드러운 기모 소재를 덧댔다. 후드 일체형으로 추위를 많이 느끼는 목과 머리를 한 번 더 감쌌다.

‘파이론’은 허리선에 떨어지는 짧은 기장의 제품이며,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파이론 리미티드’ 다운재킷은 퀼팅라인이 없는 심플한 코트형의 다운재킷이다.

K2의 ‘앨리스’는 스트레치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하다. 그 위에 필름을 코팅 처리한 라미네이팅 공법을 더해 생활방수 기능도 뛰어나다. 목이 닿는 부위에 부드러운 기모소재와 손목 부분 시보리를 적용해 틈새를 파고드는 칼바람까지 막아준다. 후드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 퍼를 풍성하게 달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마운티아의 ‘알렉사 다운재킷’은 ‘미세고(MISE-GO)’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정전기를 방지하며 작은 입자의 코팅 막을 형성해 미세먼지가 섬유에 침투하거나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물론 뛰어난 보온성을 기본적으로 갖췄다. 여성용으로는 ‘크로모 다운재킷’이 나와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구스다운 ‘안타티카’는 방한 다운재킷의 간판스타다. 극한의 추위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보온성을 갖췄다. 고어텍스 인피니엄 소재의 윈드스토퍼를 겉감으로 사용했으며, 안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인 트라이자 코팅원단을 사용했다. 열을 흡수해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목과 주머니 등에는 부드러운 기모 원단인 하이로프트 소재가 들어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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