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하락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즈는 6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4708점을 기록해 지난주 6위에서 한계단 떨어진 7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지난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4위를 마크하며 세계랭킹 6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주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단독 4위를 마크한 패트릭 캔틀레이는 우즈를 밀어내고 6위가 됐다.
올해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세계랭킹 관리도 중요하다. 6월 세계랭킹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각 국가에서 세계랭킹이 높은 2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고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는 국가 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설수 있다.
우즈도 예외는 아니다. 한 자리 수 랭킹을 기록 중인 우즈지만 미국 남자 대표팀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기에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 우즈는 현재 브룩스 켑카(1위), 저스틴 토마스(4위), 더스틴 존슨(5위), 캔틀레이(6위) 등에 이어 미국 선수 중 랭킹이 5번째다.
한편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세계랭킹 34위를 지키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안병훈(29·CJ대하통운)은 4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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