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불출마… 한국당 11번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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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비례대표)이 4월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에서 11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6일 최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한국당의 제1보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그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출신인 최 의원은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했다”며 “현 상황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끼며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하도록 들판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의 위성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에 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어떤 일이든 당에 도움 되는 일은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최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 한선교 김세연 김영우 여상규 김도읍 김성찬 유민봉 윤상직 조훈현 의원 등 11명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최연혜#자유한국당#21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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