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안현모, 운동복 벗고 ‘휴양지 여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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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7일 0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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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언니네 쌀롱’ 캡처 © 뉴스1
MBC ‘언니네 쌀롱’ 캡처 © 뉴스1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언니네 쌀롱’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했다.

안현모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 출연해 “친한 친구와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역시즌 룩을 제안해 달라. 불편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의뢰 내용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나서 펄 브라운 펜슬로 아이라인 그리기, 눈썹의 모양을 잡아갔다. 안현모는 “마음에 든다. 내가 너무 원했던 눈썹이다. 눈썹으로 다 됐어”라며 행복해 했다. 이어 라커 타입의 비비드한 코랄 핑크 립, 휴양지 느낌을 살린 그린 칼라의 언더라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만났다. 한혜연은 “여행지에서는 에스닉한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안현모는 오렌지 에스닉 원피스를 입고는 “이렇게 예쁠 줄이야”라며 스스로 놀라워했다. 예상치 못한 체크무늬 블로퍼가 포인트였다. 한혜연은 “패턴을 믹스 매치 하면 경쾌해진다”고 팁을 전수했다.

다음은 어깨 노출이 있는 베어 숄더 룩이었다. 안현모는 “잘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지만, 이어진 스카프 스타일링에 “어메이징”이라며 감탄했다. 맥시 드레스까지 입은 그는 여신 미모를 자랑했다.

헤어 디자이너 차홍을 만난 안현모는 “휴양지에서만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홍은 실핀, 스카프 스타일링으로 안현모의 매력을 끌어냈다. 그리고 보헤미안 블레이즈 스타일로 발랄한 매력을 선사했다.

운동복을 입고 ‘언니네 쌀롱’을 찾았던 안현모는 ‘휴양지 여신’이 됐다. 더운 나라에 어울리는 시원시원한 스타일링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현모는 “너무 예쁘다. 마음에 든다”며 “계속 예쁘다, 예쁘다 해주셔서 멘탈적으로도 굉장히 힐링 했다. 하루에 이렇게 많은 칭찬 들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너 뷰티까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현모의 매니저 양준혁도 눈길을 끌었다. 다른 매니저들과 달리 스타일리스트 역할까지 맡고 있다고. 양준혁은 “직접 돌면서 의상을 협찬받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안현모는 “스타일리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가 점점 잘하는 거다. 스스로 발전하더라”고 설명했다.

양준혁은 “부담감을 굉장히 많이 느낀다. 스타일링을 하고 나면 다른 의상, 다른 주얼리가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나름대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옛날에는 오래 걸렸는데 이제는 능수능란해졌다”고 밝혔다.

한혜연은 조용히 그를 지켜보다 스카우트 욕심(?)을 내 웃음을 샀다. 한혜연은 “핀봉도 있냐. 없다고 하면 선물해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조금밖에 없다”라는 재치있는 답변 등으로 입담까지 뽐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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