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봉준호 감독 “자본주의 심장 美서 개봉한 ‘기생충’, 뜨거울 수밖에”
더보기

봉준호 감독 “자본주의 심장 美서 개봉한 ‘기생충’, 뜨거울 수밖에”

뉴스1입력 2020-01-06 17:45수정 2020-01-06 17:4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의 흥행에 대한 생각 및 수상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6일 (현지시간 5일) 미국 LA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에서 우리나라 작품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로 해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을 했었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한국영화 100년에 칸에서 경사가 있었고, 101년째 되는 해에 골든글로브를 받아서 해를 이어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까 수상 멘트를 할 때 정신이 없어서 간결하게 자막에 관한 얘기만 했는데 같이 일한 멋진 앙상블 보여준 배우들, 같이 일한 바른손(제작사), CJ(배급사), 네온(북미 배급사) 회사 분들께 감사한 말을 못했다. 마침 얘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기생충’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주요기사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국제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에 개봉하고 박스오피스에 좋은 결과가 있고 뜨거운 반응을 보여줘서 그게 놀랍기도 하면서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영화가 결국에는 가난한 자와 부자,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인데 미국이 자본주의 심장 같은 나라니까 논쟁적이고 뜨거운 반응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런 정치적인 메시지와 사회적인 주제도 있지만 그것을 아주 매력적이고 관객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배우들의 매력이 ‘어필’돼서 미국 관객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기생충’은 오는 2월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 영화상)과 주제가상까지 2개 부문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극영화상과 주제가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최종 후보 발표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있을 예정이다. ‘기생충’은 그 중 감독상과 작품상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