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김현미 “장관 오래할 듯…국민만 바라보고 일하자”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6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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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서 언급…"경제 활력 위해 재정집행, 교통 인프라 신속 확충해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장관을 오래할 것 같다”며 심정을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김 장관은 본부 실국장에 전국 지방국토관리청장 등 소속기관장까지 소집한 신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제는 상당히 오랫동안 장관을 하게 될 것 같다. 이제는 정말 국민만 바라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자”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신년사에서 밝혔던 4개 중점 가치인 ▲경제 활력 ▲혁신 ▲포용 ▲공정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 수행을 당부했다. 그는 “경제 활력을 위해 재정집행을 서두르고 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확충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등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규제도 개선하면서 산업의 역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목동 일부 지역의 집값 담합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대처를 주문했다.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다시 발생한 사실도 언급하며 크레인 안전 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취임 당시 국토부 장관에 임명된 김 장관이 오는 9월 이후에도 장관직을 수행하면 최장수 국토부 장관으로 기록된다. 현재까지 이명박 정부 때 3년3개월간 재임한 정종환 당시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장수 장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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