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추미애·윤석열 대판 싸움…더 절실한 秋가 이길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6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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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추미애(법무부 장관)와 윤석열(검찰총장) 사이에 대판 싸움이 벌어졌다”며 “내가 보기에 더 절실한 추미애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는 현존하는 배지 중 대권 욕심이 가장 크다”며 “자기 배지까지 던졌다. 그녀의 계산으로는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에 충성해야 그 길이 열린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그녀는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재인(대통령)의 검은 손을 찾아내지 못하도록 사력을 다해 막을 것”이라며 “한동안 대깨문과 멀어졌기 때문에 만회하기 위해 과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추미애는 개인 욕심에 목숨 걸었다. 윤석열은 조직 보호에 목숨 걸었다”며 “누가 이길까. 내가 보기에 추미애가 더 절실하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추 장관의 ‘대권 욕심’에 대해 “과거 그녀의 대권 야욕을 부추겨 환경노동위원장이었던 그녀가 여당 간사인 내 편을 들어 노동법을 통과시키게 만든 경험이 있다”며 “당시 ‘대통령이 되려면 한노총을 포함한 중도를 포괄해야 한다’는 내 설득에 감동해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자기 당 의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금지하고 법을 통과시켰다”고도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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