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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 실명 지인 때려 맹인 만든 50대 ‘징역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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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 실명 지인 때려 맹인 만든 50대 ‘징역2년’

뉴스1입력 2020-01-06 16:55수정 2020-0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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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는 문제로 다투다가 지인의 왼쪽 눈을 양초로 때려 실명케 한 5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이 사건 이전부터 오른쪽 눈이 실명상태였던 피해자는 가해자의 폭행으로 왼쪽 눈마저 실명에 처해 남은 생을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표극창)는 특수중상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31일 오전 2시25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B씨(60)의 왼쪽 눈을 양초로 수차례 때려 28일간 치료가 필요한 안구파열 등 상해를 가하고 실명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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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C씨(38)와 함께 노래방에 가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B씨와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는 문제로 다투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다툼을 막던 C씨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같은날 함께 있다가 다툼을 막던 C씨는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함께 기소돼 벌금형을, 노래방 업주는 노래방에서 술을 팔고 접객 행위 알선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가해 좌안 실명에 이르게 했다”며 “원래 우안이 실명된 상태였던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좌안까지 실명돼 장차 커다란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그럼에도 피해자의 치료비를 부담하는 등의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벌금형 선고를 비롯해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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