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법무장관, 검찰 조직 효율적 운영 감안해 인사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6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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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청와대 檢인사안 이견' 보도에 "구체적 말씀 못드려"
'이광철 비서관-秋비서실 前직원 만남'은 "사실 아니다"

청와대가 검찰 인사를 두고 “법무부 장관이 새롭게 인선됐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과 검찰조직의 효율적 운영 등을 감안해 (검찰 인사를) 할 것으로 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와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인사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화일보는 법무부가 이날 오전에 열 예정이었던 검찰인사위원회가 미뤄졌다며 추 장관이 검찰 인사안을 두고 청와대에 이견을 표명한 것을 그 배경으로 지목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날 지난 2017년 지방선거 전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서실 부실장이었던 정모씨와 만났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비서관이) 정씨와 만났다고 단정해서 보도했던데 이 비서관은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불명확한 자료에 의존해서 실명을 적시하는 보도는 지양해달라”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이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 장관의 당대표 시절 비서실 부실장이었던 정모씨가 2017년 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를 만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씨의 폐쇄된 인터넷 일정표에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과의 오찬 약속이 표시돼있는데 당시 선임행정관이 이 민정비서관이라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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