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와인 예약 서비스 확대 운영… “하루평균 120병 이상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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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6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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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와인 예약 서비스를 강화한다.

GS리테일은 오는 7일부터 서울 송파구 서초구 등으로 당일 와인 예약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와인을 골라 수령할 매장을 직접 선택, 결제하는 것이다. 지난달 5일부터 서울 강남구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다.

소비자는 전문 업체로부터 보관 상태를 유지한 와인을 당일에 찾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회사 측은 “서비스를 내놓은 뒤 지난달 말까지 하루 평균 120병 넘게 예약이 됐다”며 “긍정적 반응에 확대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와인 예약 서비스는 GS25 가맹점 매출액이 늘어나는 데도 힘을 보탰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도입한 강남구 소재 가맹점의 와인 매출액은 기존보다 35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 상품 기획자(MD)는 “앱을 통해 예약하고 가까운 가맹점에서 와인을 찾는 방식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와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서비스 확대 운영을 맞아 와인잔을 포함한 기획세트 등을 판매한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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