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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의혹’ 수사 고삐…코오롱 다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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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의혹’ 수사 고삐…코오롱 다시 압수수색

뉴시스입력 2020-01-06 12:18수정 2020-01-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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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성분조작 및 상장사기 의혹 수사
지난해 7월 이후 두 번째…추가로 조사할 방침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분조작 및 상장사기 혐의와 관련해 코오롱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에 위치한 코오롱그룹 본사와 임직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인보사 성분조작 및 코스닥 상장사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본사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은 지난해 7월 이후 두 번째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지난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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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국내 판매를 허가받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치료제이며 주성분은 동종유래연골세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성분이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이 드러나 지난해 3월31일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인보사의 주성분이 허가 신청 당시 제출된 자료와 다르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를 형사 고발했고, 시민단체들과 회사 주주들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전·현직 식약처장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달 16일 코오롱생명과학 조모 이사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겼다. 임상개발팀장 직책을 맡은 조 이사는 정부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과 더불어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 의혹도 함께 수사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CFO)인 권모씨와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 양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상장을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장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업 회계를 조작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지난달 28일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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