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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격퇴전 중단…“이란 보복 우려에 미군 보호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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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격퇴전 중단…“이란 보복 우려에 미군 보호가 우선”

뉴스1입력 2020-01-06 11:24수정 2020-01-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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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니파 이슬람 급진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중단했다.

미국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공항에서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를 표적 공습으로 제거한 이후 중동에서 이처럼 자국 민간인과 미군 보호를 우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대(對)IS 작전을 지휘하는 통합합동기동부대(CJTF-OIR)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몇 주동안 중동에서 미국 거점에 대한 잇단 공격 때문에 IS 격퇴전과 관련한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연합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기지를 보호하는 데 완전히 전념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명은 “우리의 최우선순위는 다에시(IS의 아랍식 비하 명칭) 격퇴에 헌신하는 모든 연합군 병력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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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지난 3일 미국이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총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이후 나왔다.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으며, 이라크에 주둔하는 5200명 상당의 미군이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이 중동에서 자국민 보호에 집중하면 IS를 비롯한 급진 무장단체들이 역내에서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고 NYT는 전망했다. 특히 친이란 무장단체들이 공격 대상을 IS가 아니라 미국으로 삼으면 IS가 더 활개를 칠 수 있다.

동방정책워싱턴연구소의 마이클 나이츠 시니어 펠로우는 “IS 격퇴전이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으로 급격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 이미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이로 인해 그동안 미군이 IS 격퇴 작전에서 거의 배제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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