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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라크, 美에 돈 갚아야…‘아주 큰’ 제재 가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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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라크, 美에 돈 갚아야…‘아주 큰’ 제재 가할수도”

뉴스1입력 2020-01-06 09:43수정 2020-01-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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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라크를 향해 미군 철수를 요구할 경우 ‘아주 큰’(very big)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우리는 그곳(이라크)에 아주 비싼 공군기지를 가지고 있다. 내가 취임하기 전부터 건설에 수십억달러가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라크가 그것에 대해 돈을 갚지 않는다면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은 현재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에 있는 알발라드 공군기지 등에 주둔해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은 52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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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라크 정부가 미군 철수를 요구할 경우엔 이라크에 ‘아주 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FP는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란을 향해선 미국에 보복할 경우 ‘중대한 보복’을 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앞서 이라크 의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이라크에 주둔 중인 모든 미군을 철수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이라크 정부는 모든 외국 군대의 이라크 영토 내 주둔을 중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3일 수도 바그다드 공항에서 벌어진 미군의 이란군 실세 제거 작전을 계기로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이라크 정치권의 미군 철수 요구를 일축하고, 이란에 맞선 공조 체계 구축을 이라크 정부에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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