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일 오후부터 전국 비…미세먼지 대부분 씻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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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6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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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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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은 추위 대신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라도에서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새해 첫날부터 이어져 온 미세먼지의 경우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걷힐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는 기압골에 의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전라도, 경남, 제주도에 10~30㎜, 충북과 경북에 5~10㎜,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엔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평년 1~8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보다 약간 높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0도 Δ부산 7도 Δ전주 2도 Δ광주 4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3도 Δ강릉 9도 Δ대전 6도 Δ대구 7도 Δ부산 12도 Δ전주 10도 Δ광주 10도 Δ제주 16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중서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급은 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도로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결빙되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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