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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 취임직후 부인에 “망월동 참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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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 취임직후 부인에 “망월동 참배하라”

광주=이형주 기자 입력 2020-01-06 03:00수정 2020-01-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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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숙 여사 1988년 2월 묘역 찾아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88년 2월 대통령 취임 직후 아내 김옥숙 여사에게 “광주 망월동 묘역에 참배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노 전 대통령 장남 재헌 씨(55)의 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재헌 씨에게 “(당시 재헌 씨의) 아버지(노 전 대통령)가 망월동 묘역을 찾아가 참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8년 2월 25일 다음 날인 26일이나 27일 망월동 묘역을 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이 지인은 전했다. 당시 희생자 2명의 묘지를 참배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해 8월 김옥숙 여사가 1988년 2월 광주 북구 망월동 옛 5·18묘역을 참배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김 여사가 묘비를 어루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고 이한열 열사의 묘지와 무명열사의 묘에 헌화하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망월동 옛 5·18묘역은 1997년 국립5·18민주묘지 조성 이전에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등이 안장됐던 곳이다.


지난해 8월과 12월 각각 국립 5·18민주묘지와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사죄한 재헌 씨는 현재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게 또 다른 방법으로 아버지 대신 사죄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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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5·18민주화운동#노태우 전 대통령#김옥숙 여사#망월동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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