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풀타임 손흥민, 미들즈브러전 평점 6.9…오리에 최고점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6일 0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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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징계에서 풀린 손흥민이 4경기 만에 토트넘 동료들과 필드를 밟았으나 아쉬운 결과물을 받았다.

토트넘이 5일 밤(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64강)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2부리그 클럽(챔피언십)과 재경기를 펼쳐야하는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23일 첼시와 2019-2020 EPL 18라운드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17분 뤼디거를 발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때문에 손흥민은 12월26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 12월29일 노리치 시티전 그리고 지난 2일 사우샘프턴전에 모두 결장했다.

4경기 만에 필드를 밟은 손흥민은 예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큰 활약상은 없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으나 워낙 상대가 밀집수비를 가동한 탓에 박스 안에서 고립된 시간이 많았다. 특유의 시원한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고 슈팅도 하나에 그쳤다.

경기 후 유럽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는 4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전반적으로 토트넘 선수들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지 못했던 경기다.

0-1 상황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던 세르지 오리에가 7.9점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오리에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만들어낸 루카스 모우라가 7.7점을 획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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