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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의 해’ 1996년생 키움 김웅빈 “수비만큼은 인정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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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의 해’ 1996년생 키움 김웅빈 “수비만큼은 인정받고 싶어”

장은상 기자 입력 2020-01-06 05:30수정 2020-01-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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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웅빈. 스포츠동아DB

“수비 잘 한다는 얘기 듣고 싶네요.”

1996년생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웅빈(24)은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가 유독 남다르다. 상무 제대 후 곧바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던 2019년.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가을야구까지, 그에게는 그야말로 꿈같은 후반기였다.

한국시리즈라는 최종 무대까지 올랐지만, 팀의 준우승으로 마지막 아쉬움을 남겼다. 본인의 활약에도 스스로 100점을 줄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다가오는 2020시즌이 그에게는 더욱 더 중요하게만 느껴졌다.


만 24세. 프로 무대에서는 아직도 어린 축에 속하는 나이다. 그러나 키움이라는 팀 속에서는 결코 여유를 찾을 수 없다. 유독 젊은 팀의 색깔이 강한 이 팀에서는 젊은 나이에도 자리를 잡은 자원들이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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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빈은 2020시즌을 앞두고 “기회가 생길 때는 꼭 스스로 붙잡아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송성문의 입대, 김지수의 은퇴 등으로 무주공산이 된 키움 3루를 염두에 둔 말이었다. 키움은 전천후 야수 자원인 테일러 모터를 최근 영입해 3루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김웅빈의 존재감 역시 무시할 수는 없다.

자신의 띠인 ‘쥐띠 해’를 맞이하는 그에게 경자년 키워드는 ‘수비’다. 김웅빈은 “올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바로 ‘수비를 잘한다’는 말이다. 모터보다 수비를 잘해야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에서 만큼은 꼭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남다른 조력자의 존재로 든든함도 더한다. 바로 경쟁자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김지수 코치다. 김웅빈은 “코치님과는 원래 룸메이트였다. 그때는 코치님도 ‘나도 먹고 살기 바쁘다’며 별 말을 안 해주셨는데(웃음), 앞으로는 말을 많이 해주시지 않겠나. 지금도 순발력 운동을 많이 하라고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남다른 각오로 2020년을 시작하는 그가 올해를 김웅빈의 해로 만들 수 있을 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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