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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곤충산업거점단지’ 2022년까지 전국 첫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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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곤충산업거점단지’ 2022년까지 전국 첫 조성

장기우 기자 입력 2020-01-06 03:00수정 2020-01-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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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 전국 첫 ‘곤충산업거점단지’가 2022년까지 조성된다.

괴산군은 올해부터 3년간 70억 원을 들여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일원 1124m²에 △곤충사료 가공 시설 △유충 생산 시설 △연구개발 시설 등을 갖춘 곤충산업거점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동애등에’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축산과 물고기·애완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등 국내 사료용 곤충 산업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괴산군은 설명했다.

파리목 곤충인 동애등에는 몸길이 13∼20mm로 생산 단가가 낮고, 면역물질인 라우르산을 다량 함유해 양식 사료 원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서 동애등에 분말을 함유한 곤충배합사료를 먹인 넙치가 일반 사료를 먹인 것보다 중량은 17%, 생존율은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HA 함유량도 7.3%로 일반 사료를 먹인 넙치(6.2%)에 비해 많았다.


괴산군은 곤충에게서 오일과 키토산을 추출해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나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 있는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등과 연계해 양어(養魚)용 사료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곤충산업거점단지는 곤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곤충을 활용한 6차 산업화 기반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 곤충산업의 R&D 거점단지로 적극 육성해 곤충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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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곤충 분야 학계·농가·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곤충산업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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