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음원 사재기? 불법 행위 안했다”…‘그알’에 사과 요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5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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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룬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를 요구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5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일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를 통해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제작진은 자신이 듣지 않은 음원 구매 내용이 있었다는 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와 함께 이메일 화면을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플레디스 소속 그룹 ‘뉴이스트 W’의 이름과 곡명이 노출됐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해당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 등의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메일이 방송에 노출되는 과정 중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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