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호텔서 화재…투숙객 등 40여명 긴급대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5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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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흡입한 2명, 병원 이송 후 치료받아
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5일 오전 6시46분께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지상 7층·지하 1층짜리 N호텔의 4층 객실 안 욕실에서 발생했으며, 약 30여분 만인 오전 7시14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투숙객 등 42명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으며, 연기를 들이마신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연기를 흡입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욕실 환풍기에서 단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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