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벨기에 무대 진출 뒤 세 번째 감독을 만난다. 최근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가 새 감독과 함께 다시 비상할지 주목된다.
신트트라위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신트트라위던은 올 시즌에만 세 번째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시즌 초 팀을 이끌던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그 자리를 니키 하이옌 감독대행이 대신했지만 성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신트트라위던은 다시 새로운 감독을 뽑았다.
새 감독 선임과 함께 이승우의 입지가 변화할지 관심사다. 이승우는 지난해 8월 말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 벨기에 무대로 입성했지만 4개월여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다 지난달 26일 바슬란트-베베런전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신트트라위던이 속한 벨기에 리그는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19일 코르트레이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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