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中매체 선정 ‘아시아판 발롱도르’ 1위…이강인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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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4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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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3일 손흥민이 ‘2019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Best Footballer in Asia 2019)’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중국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3일 손흥민이 ‘2019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Best Footballer in Asia 2019)’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28)이 3년 연속 ‘아시아판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국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3일 손흥민이 ‘2019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Best Footballer in Asia 2019)’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4년, 2015년, 2017년, 2018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투표에서 손흥민은 31.6%에 해당하는 258점을 받았다. 2위인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 사드)와 무려 144점 차이다. 3위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잉글랜드)로 최근 이적한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90점)였다.

티탄저우바오는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를 선정해왔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주는 발롱도르와 흔히 비교된다. 올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37명 기자와 해외에서 초청된 14명 기자 등 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대상은 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따라서 바페팀비 고미스(프랑스·알 힐랄·6위·49점)와 파울리뉴(브라질·광저우 헝다 타오바오·10위·14점) 같은 선수도 포함됐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은 13점을 받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우레이(에스파뇰)는 29점으로 7위였다.

▼2019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순위▼
1위 손흥민(토트넘·258점)
2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 사드·114점)
3위 미나미노 타쿠미(일본·리버풀·90점)
4위 알모에즈 알리(카타르·알 두하일·64점)
5위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제니트·58점)
6위 바페팀비 고미스(프랑스·알 힐랄·49점)
7위 우레이(중국·에스파뇰·29점)
11위 이강인(발렌시아·13점)
17위 응우옌 꽝 하이(베트남·8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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