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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일본에서 금메달을 선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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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일본에서 금메달을 선물하겠습니다”

뉴스1입력 2020-01-04 09:28수정 2020-01-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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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지난해 9월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체조대회 남자 일반부 도마 경기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인 뒤 착지하고 있다. © News1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지난해 9월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체조대회 남자 일반부 도마 경기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

“다시 한번 멋진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겠습니다.”

2020년에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도쿄에서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전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광주출신 중에는 체조의 양학선 선수가 8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1992년 광주 광산구 비아동에서 태어난 양 선수는 주로 서구 양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광천초, 광주체육중, 광주체육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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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체대를 거쳐 현재는 수원시청 소속으로 한국 체조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양 선수를 위해 <뉴스1>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함께 새해 다짐을 들어봤다.

양 선수는 “부모님은 모두 전북 고창에 거주하고,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경기도 하남에 있어, 광주에 자주 내려가지는 못한다”며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지낸 만큼 친구들은 많아도 자주 보지는 못하고 전화 연락으로 안부를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11월 선수촌에 들어가 주중에는 선수촌에 머물며 경기 출전과 몸 만들기를 병행하고 있다.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최근 올림픽 선수 선발전을 뛰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면서 “겨울에는 바이오리듬이 많이 깨지는 편이데, 이 정도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 부위인 햄스트링은 고질병이라 지금도 관리를 잘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며 “감독님과 상의해 가며 웨이트 위주로 큰 무리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촌의 하루 일정은 오전 6부터 1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아침식사 후에는 재활훈련 위주로, 오후 3시부터 7시반까지는 기술훈련과 경기 준비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다.

양 선수는 오랜 부상을 딛고 지난해 3월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도마 남자 결선에서도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올림픽 메달 전망에 대해 “스타트 점수에서 제가 우위에 있지는 않지만, 경쟁자는 1~2명 정도”라며 “제 실력만 무난하게 발휘하면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열린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결선 진출 8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양 선수는 “세계 선수권 대회는 정말 아쉬웠다”며 “지난해 통틀어 시합 나가서 딱 한번 실수 했는데 그 대회가 하필 세계선수권 대회였다”고 말했다.

양학선 선수는 공중에서 3바퀴 돌고 착지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1, 2차 시기의 평균으로 순위를 가리는 도마 종목에서 9년째 같은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올림픽을 처음 뛰고 나서 8년이 지났다”며 “몸 상태는 첫 출전 때보다는 많이 다르지만 제 기술은 아직 세계적으로 먹힌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8년이 지난 지금도 올림픽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2020년에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광주=뉴스1) 박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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