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국정기획상황실 분리… 이르면 6일 조직개편 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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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구로-주형철 대전 출마 가닥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대통령국정기획상황실장과 주형철 대통령경제보좌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다. 국정기획상황실은 국정기획과 상황실로 나뉜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6일 청와대 비서실 일부 개편과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3일 “윤 실장과 주 보좌관이 총선에 출마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당 지도부와도 조율을 마쳤다”고 전했다. 윤 실장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 주 보좌관은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동구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출마 여부를 마지막까지 고심 중이다.

윤 실장이 물러나면서 국정기획상황실은 국정기획과 상황실로 나뉜다.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이 국정기획 업무를,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상황실 업무를 각각 맡는다. 연설기획비서관실은 없어지고 4차 산업혁명 및 스타트업 등을 담당하는 비서관실이 새롭게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서관급 인사의 연쇄 이동은 6, 7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문재인 정부#인사#21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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