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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점포에 마지막 스틸까지 서울 삼성을 구한 천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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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점포에 마지막 스틸까지 서울 삼성을 구한 천기범

최용석 기자 입력 2020-01-03 21:24수정 2020-01-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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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천기범. 스포츠동아DB

3일 오리온전에서 12점·6어시스트
4Q 막판 공수 맹활약 팀 승리 견인
2연패 마감한 삼성 6강행 잰걸음

서울 삼성이 천기범의 결승 3점포와 가로채기로 어렵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2-71로 신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7위 삼성(13승16패)은 6위 KT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오리온은 9승20패가 돼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에서 모두 중요한 일전이었다. 삼성은 승리로 6위 KT와의 격차를 줄여야 했다. 2경기차로 뒤져 오리온에 패하면 당분간 중위권 합류가 쉽지 않을 수 있어 승리가 절실했다. 반면 최근 선두 서울 SK를 잡은 오리온은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며 하위권 탈출의 기틀을 마련해야 했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1~2쿼터 삼성이 앞서가는 듯 했지만 오리온은 3쿼터에만 혼자 8점을 책임진 임종일(10점)의 깜짝 활약으로 54-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 오리온이 3쿼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리드를 유지했지만 삼성은 장민국(5점)의 3점슛과 델로이 제임스(2점)의 속공으로 역속 5득점을 기록하며 62-61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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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8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은 경기 종료 2분20초전 천기범(12점·6어시스트)이 3점포를 림에 적중시켜 4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이어진 수비에서 오리온 이승현(13점)에게 곧바로 3점슛을 내줘 1점차로 다시 쫓겼다. 삼성은 공격에 실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시간을 소진했다. 재차 공격에 나서고도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한 삼성은 마지막 수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이승현의 볼을 천기범이 가로채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울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홈팀 현대 모비스가 71-55로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4연승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13승17패로 8위를 유지했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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