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4일 미세먼지, 국외유입에 더 나빠져…기온차 최대 12도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3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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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3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희뿌였다. © News1
올해 첫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3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희뿌였다. © News1
토요일인 4일에도 지난 1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미세먼지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4일째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전에 구름이 많다고 3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평년보다 3~4도가량 높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2도까지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동해 중부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6도 Δ강릉 2도 Δ대전 -3도 Δ대구 -1도 Δ부산 3도 Δ전주 -2도 Δ광주 0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6도 Δ강릉 10도 Δ대전 8도 Δ대구 9도 Δ부산 11도 Δ전주 8도 Δ광주 10도 Δ제주 11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정체로 전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강원 영동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광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5~45k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6~6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3~6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8~6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9~10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6~7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6~9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8~11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5~12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5~9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6~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4~14도, 최고강수확률 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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