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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끼고 스마트폰 사용’ 튀는 리설주…北 새해 기록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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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끼고 스마트폰 사용’ 튀는 리설주…北 새해 기록영화에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1-03 17:29수정 2020-01-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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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혈통 기록영화에 시대상 변화 반영
조선중앙TV 기록영화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에 등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 모습. 선글라스 낀 인물이 리설주.(조선중앙TV 갈무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튀는’ 모습으로 새해 첫 ‘기록영화’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TV가 2일 방영한 새해 첫 기록영화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에는 리설주가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말을 타거나 김 위원장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등의 모습이 등장했다.

조선중앙TV 기록영화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에 등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 모습.휴대전화를 사용중인 리설주.(조선중앙TV 갈무리)
한 시간 분량의 이 영화에서 김 위원장 일행은 ‘혁명’의 성지로 부르는 백두산 일대를 백마를 타고 둘러봤다.


능숙한 솜씨로 말을 모는 리설주는 눈 덮인 산지를 김 위원장과 나란히 달렸다가 다시 간부들 사이로 들어가는 등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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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위원장이 말할 때 간부들은 모두 바른 자세로 주시하고 있지만, 리설주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뭔가를 확인하는 모습도 나온다.

북한 기록영화에 표현된 김일성 주석과 부인 김정숙의 항일투쟁 시절 모습.
북한 매체가 엄숙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는 기록영화에서, 북한 지도층 표출로는 그리 일반적이지 않은 리설주의 튀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백두산 일대에서도 스마트폰이 잘 터지는지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영화는 “세대가 열백번 바뀌고 시련이 겹쌓여도 우리가 대를 이어 고수하고 받들어야 할 것은 오직 백두의 혈통뿐”이라고 선전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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