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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끼고 스마트폰 사용…튀는 리설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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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끼고 스마트폰 사용…튀는 리설주 행보

뉴스1입력 2020-01-03 14:54수정 2020-01-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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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3일 새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영화 제목은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이다.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조선중앙TV 갈무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혁명 성지’인 백두산 일대 답사에서 ‘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영 조선중앙TV가 3일 방송한 기록영화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에는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말을 타고 백두산 일대에 답사를 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능숙한 솜씨로 말을 모는 리 여사는 김 위원장과 나란히 달렸다가 다시 간부들 사이로 들어가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장면에서는 리 여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도 나왔다. 김 위원장이 무언가를 말할 때 다른 간부들은 모두 김 위원장을 주시하고 바른 자세로 서 있었지만 리 여사는 스마트폰을 주시하며 뭔가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백두산 일대에서도 휴대전화가 잘 ‘터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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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새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영화 제목은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동행한 리설주 여사가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모습.(조선중앙TV 갈무리)
설원에서 김 위원장 이하 간부들이 흰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는 리 여사가 선글라스를 낀 모습도 포착됐다. 그간 리 여사가 공식 석상에 나오며 이 같은 모습을 보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백두산 일대를 방문해 ‘백두산 대학’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사상 고취를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3일 방영한 기록영화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에서 등장한 김일성 주석과 부인 김정숙의 항일 투쟁 시절 모습. © 뉴스1

북한 조선중앙TV가 3일 방영한 기록영화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에서 등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항일 투쟁 시절 모습의 김일성 주석 부부의 모습을 재연한 장면. © 뉴스1
그러면서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과거 부인인 김정숙과 항일 투쟁 시절 선보였다는 모닥불 앞에서 간부들을 독려하는 모습과 냇가 앞에서 결의를 다지는 모습들을 그대로 재연했다.

다만 북한 매체가 엄숙한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하는 기록영화에서 리 여사의 스마트폰 사용과 선글라스 착용 등 북한 지도층에서 그리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노출한 것은 그만큼 북한 사회에서의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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