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부상으로 4~6주 아웃…빈 자리 손흥민이 메울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3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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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이 돌아왔지만,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27)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제 모리뉴 체제의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샘프턴전서 허벅지를 다친 케인이 4~6주간 출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케인은 전날(2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킥을 받아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 과정에서 케인은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상태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늘 그렇다”며 에둘러 전했지만, 케인의 장기간 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빈자리는 손흥민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달 23일 첼시전 레드카드 징계에서 돌아온다”며 “손흥민이 유력하게 스트라이커 자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앞서서도 손흥민은 맨 위에서 경기를 펼친 적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루카스 모우라 역시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4위권을 노리는 토트넘엔 케인의 공백은 아쉬울 따름이다. 토트넘은 오는 5일 미들스보로와의 FA컵 3라운드에 이어 12일 EPL 최강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토트넘이 겨울 영입 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리뉴 감독 역시 “우리 팀이 이적 시장의 왕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지만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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