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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겸직에 “당이 요구하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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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겸직에 “당이 요구하면 한다”

뉴시스입력 2020-01-03 11:18수정 2020-01-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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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 황교안 빅매치엔 "피할 재간 없어"
대선 출마 의지는 "책임질 일 회피 못한다"
"정치세력, 소는 안 보고 자꾸 뒤를 돌아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해 총선 종로 출마와 공동선대위원장 겸직 여부에 “당에서 요구하면 당연히 해야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 총리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종로 출마 시 공동선대위원장은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당에서 판단이 있을 것”이라면서 “(당에서 요구하면) 당연히 해야 한다. 내가 (먼저) ‘이것 주십시오’ 일절 않고 있다”고 답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설에 “도리가 없지 않냐”며 “일부러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재간도 없다”고 했다. 다만 ‘자신 있냐는’ 질문엔 “너무 앞서가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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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나 지지자 등이 요구하면 대선에 도전할 의지가 있는지 묻자 “제가 답변하긴 좀 빠르다”며 “책임질 일은 결코 회피하지 못하는 길을 걸어왔다”고 답을 대신했다.

여의도에서 어떤 리더십을 추구할지 질문엔 “정책 수립부터 이행까지 과정에 더 많이 마음을 쏟는 경험을 해서 과거보단 훨씬 더 묵직한 행보를 하게 될 것”이라며 “전 실용적 진보주의자다. 문제는 그때그때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 여의도 상황도 지적했다. 이 총리는 “농사짓던 아버지가 ‘쟁기질할 때 뒤돌아보면 소가 날뛴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면서 “자꾸 정치 세력들이 뒤를 돌아본다”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쟁기질하면서) 소를 봐야 한다. 그러면 소가 아무 말을 안 한다. 하지만 그걸 놓치는 순간 길을 잃는다”며 “정치 세력이 자꾸 지지 세력, 응원단 쪽으로 뒤를 돌아본다. 박수치는지, 야단치는지 신경 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응원단이 뭘 원하시는지 본능적으로 안다”며 “(지지 세력 생각이 다를 땐) 설득하고 사과드리면 된다. 그러면 대부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정치인들의 ‘막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총리는 “안타깝다. 누구도 그런 걸 안 좋아한다”며 “그렇게 거칠게 하면 본인에게도 이익이 아니고, 소속 정당에도 이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기자 재직 시절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이 총리는 “야당 총재 시절 옆자리에 제가 앉는 걸 허용해주셨다. 얘기를 참 많이 해주셨다”며 “김영삼 총재와 후보 단일화 합의 발표 후 귀가하면서 ‘단일화 어려울 것 같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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