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인구 늘리기 위해 ‘청년정책관’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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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역 청년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청년정책관실은 청년정책팀과 청년지원팀, 청년창업팀, 청년문화복지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18명이 근무한다. 정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제부지사 직속 부서로 활동한다. 청년정책관에는 박시균 서기관을 임명했다. 행정고시 54회로 공직을 시작한 박 청년정책관은 1984년생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펼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청년정책관은 ‘행복드림 새바람 청년경북’을 비전으로 정해 청년 르네상스와 청년 새바람경제, 경북형 청년행복 플랫폼 등 3대 목표와 4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지역별 청년특화지구 조성사업과 청년 친화 활동 환경 구축 사업인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고졸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과 주거 결혼까지 지원하는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는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경북형 청년창업특구 조성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박 청년정책관은 “만 15∼39세인 경북 청년 인구는 지난 10년간 해마다 8000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청년인구#청년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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