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연초부터 제기된 ‘독도 일출 사진 논란’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문체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문체부 대표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세밑과 새해 인사에 쓰인 이미지는 ‘독도에서 바라본 해’의 사진이었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두 개의 섬 사이에 해가 걸쳐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사진 속 섬의 모습은 독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독도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사진은 독도에서 바라본 일몰의 사진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에 문체부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문체부는 “처음 게시할 때 구입한 사진의 판매사 설명에 따라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고 표기해 독도에서 바라본 일몰 사진을 독도 일출 사진으로 오해토록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리꾼 다수의 의견을 수용해 해당 게시물은 미리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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