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독도 일출 사진’ 논란, 오해 야기한 점 사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일 16시 28분


코멘트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연초부터 제기된 ‘독도 일출 사진 논란’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문체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문체부 대표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세밑과 새해 인사에 쓰인 이미지는 ‘독도에서 바라본 해’의 사진이었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두 개의 섬 사이에 해가 걸쳐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사진 속 섬의 모습은 독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독도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사진은 독도에서 바라본 일몰의 사진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에 문체부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문체부는 “처음 게시할 때 구입한 사진의 판매사 설명에 따라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고 표기해 독도에서 바라본 일몰 사진을 독도 일출 사진으로 오해토록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리꾼 다수의 의견을 수용해 해당 게시물은 미리 삭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독도 이미지 활용시 철저히 사전검증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